포항시는 철강공단 주변의 환경오염물질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야간 및 공휴일의 미세먼지, 악취 등 환경민원 해결을 위한 환경민원 기동처리반을 지난해 7월부터 운영했으며, 현재 민간환경감시원을 함께 투입하여 민·관합동 환경감시활동을 8개월가량 운영하여 왔다.
특히, 민간환경감시단의 주요 활동내역은 ▲철강공단 주변지역의 악취사업장 순찰·감시 활동, ▲민원다발 주거지역 주변의 불법소각 감시, ▲악취배출업소 악취 및 냄새 모니터링, ▲공사장 등 비산먼지·소음 주변 피해 여부 감시 등이다.
시는 환경민원상황실이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8개월간 악취관련민원 787건을 접수하고 관내 대기 및 악취배출업소 63개 업체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14개 업체를 적발했으며, 악취방지법위반 12개소, 대기환경보전법위반 2개소에 대하여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향후 고질적인 악취배출업소에 대하여 조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까지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한편으로 관내 중소기업체에 한하여 소규모 방지시설 지원사업을 통한 개선책을 유도하여 단속뿐만 아니라 지원사업도 병행할 계획으로 2020년 말까지 예산 40억을 투입하여 약 60개소의 업체에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