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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MLB 북미 프로스포츠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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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MLB 북미 프로스포츠도 긴장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3/01 19:17 수정 2020.03.01 19:18
美 코로나19 첫 사망자
AP통신 “아직 경기 취소
또는 연기 움직임은 없어”
미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북미 프로스포츠에도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AP 통신은 1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메이저리그(MLB)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비롯한 유관 기관과 주기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에서는 워싱턴주에서 50대 남성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첫 사망자 발생에 주요 프로스포츠리그도 바짝 긴장을 하고 있다.
AP 통신은 경기 취소나 일정 연기, 무관중 경기 등에 대한 즉각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각 리그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NBA와 NHL은 정규시즌을 치르고 있고, 3월말 개막하는 MLB는 시범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NBA 사무국은 성명을 통해 “직원과 구단, 선수, 팬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코로나19에 대해 CDC 및 감염병 전문가들과 협의하고 있고, 상황을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빌 댈리 NHL 부커미셔너는 “구단들과 이 문제에 대해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고, CDC와 캐나다 공공안전부 의료 전문가들이 추천한 예방 대책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대부분 상식적인 예방책이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NHL 대변인은 “필요한 모든 안전 조치를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MLB 사무국도 코로나19에 관련해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CDC가 추천하는 코로나 예방법 등에 대한 지침을 각 구단과 선수들에 제공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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