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복지통장 위촉식 및 역량 강화 교육
대구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28일 오후 2시, 구청 드림피아홀에서 관내 통장 325명을 대상으로 복지통장 위촉식을 갖고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위촉식은 전사회적으로 복지비용 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도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어 지역 주민과 가까운 통장들을 활용해 촘촘한 그물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복지통장들은 앞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주민들을 위한 보건·복지 도우미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위기가구 3~5세대와 결연을 추진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는 등 취약가구 상시 돌봄 체계도 운영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통장의 역할 등을 담은 역량강화 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한편 남구는 복지통장제 시행을 위해 지난해 11월 ‘대구광역시 남구 통·반 설치 조례’를 일부 개정하여 통장 임무에 복지대상자 발굴 등 보건·복지 도우미 역할을 부여하였으며 이외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역주민 전체에 대한 일제조사도 실시한 바 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지역에 거주하며 주민들과 오랜 관계를 맺어온 통장님들은 공무원들이 미처 살피지 못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이 협력하여 그물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