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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직원들,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 열어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27 17:54 수정 2015.04.27 17:54

포항제철소와 굿네이버스 경북포항아동보호전문기관이 포항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 25일 흥해실내체육관에서 명랑운동회를 펼치고 있다.

 
포스코패밀리 직원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이 지난 25일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서 명랑운동회 ‘봄인가봄’을 열어 지역 어린이들과 한 가족처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제철소가 주최하고 굿네이버스 경북포항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한 이번 명랑운동회에는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원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굿네이버스 직원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운동회는 봉사자들과 어린이들이 1대 1로 파트너가 되어 공굴리기, 바가지 뒤집기, 릴레이, 줄다리기, 도미노 등 어른과 어린이 모두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12가지의 게임이 진행됐다.
또한 점심식사 후에는 공연팀의 화려한 K-Pop 댄스공연과 어린이들이 준비한 노래, 춤, 수화 등의 장기자랑이 펼쳐지는 등 레크리에이션으로 봉사자들과 어린이들이 더욱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운동회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하는 운동회도 즐겁지만 오늘 포스코에서 온 형, 누나들과 함께 운동하고 놀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다.”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경북포항아동보호전문기관 김아름 상담원은 “어린이들이 정신적 긴장을 해소하고 신체적으로도 건강해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동행복지킴이봉사단과 함께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어주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창단한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은 포스코패밀리 직원 3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저소득 및 한부모가정 아동, 학대피해 아동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멘토링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20대 중반부터30세 내외의 저연령 직원 위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1대 1 결연을 통해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멘토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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