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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황소’ 황희찬 45분 뛰고도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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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황소’ 황희찬 45분 뛰고도 멀티골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3/03 20:06 수정 2020.03.03 20:07
올 시즌 리그 득점 8골
잘츠부르크는 2대3 패

 

황희찬(잘츠부르크)이 45분만 뛰고도 두 골을 쏟아내는 쾌조의 감각을 뽐냈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알타흐 캐시포인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라인도르프 알타흐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일 아드미라전 이후 3개월 만에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득점을 8골로 늘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서의 4골을 포함하면 총 12골이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첫 골은 0-2로 끌려가던 후반 17분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팻돈 다카가 내준 땅볼 크로스를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35분 팀이 한 골을 더 헌납하자 황희찬이 다시 한 번 날아올랐다. 황희찬은 후반 39분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연결했다. 첫 골과 비슷한 장면이었다.
황희찬의 멀티골에도 잘츠부르크는 알타흐에 2-3으로 패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무2패에 그친 잘츠부르크는 승점 45(13승6무2패)로 선두 LASK 린츠(승점 51·16승3무2패)에 6점 뒤진 2위에 머물러 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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