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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감염병 특별관리구역 경북전역 확대”..
경북

“감염병 특별관리구역 경북전역 확대”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03/03 20:07 수정 2020.03.03 20:09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을 ‘경북 전역’으로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경북은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전 시·군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을 경북 전역으로 확대해 줄 것을 대통령께 요청했다”며 아울러 “정부가 연일 대구·경북에 특별지원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대구·청도 특별관리지역 지원 형태로 경북도내 대부분의 시·군은 배제되고 있다. 정부 발표에 기대를 가졌던 경북 주민들이 행정을 불신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 지사는 “특히 경북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지금도 가파르게 늘어나는 경산시에는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지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확진자가 시·군으로 계속 증가하는 만큼 마스크, 방호복, 의료 장비 등이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아울러 “카드 매출이 작년 같은 시기보다 청도는 47%, 안동은 38% 감소했으며, 숙박업은 72% 줄어 민생 경제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있다”며 “정부의 과감한 추가경정예산 지원으로 대구·경북 주민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대통령에게 호소했다”고 밝혔다.


또, 이 지사는 “직원들이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에 설명하고 싶다고 연락을 하면 중앙부처에서 대구와 경북은 오지 않아도 알아서 하겠다고 한다”며 “우리가 필요한 예산이 안 되면 매우 실망할 수 있으니 그런 일 없도록 중앙부처에서 잘 챙겨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가장 극심한 피해를 감내하며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는 대구·경북 주민들에게 정부가 과감한 추경 지원을 통해 희망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대통령께 강력히 호소했다”고 강조하고 이에 덧붙여 “중앙부처에서 코로나19로 바쁜데 예산 설명까지 안 해도 된다는 좋은 뜻으로 얘기해도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설명을 속 시원하게 하지 못하면 아쉬움이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방침을 따라주신 도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웃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용기가 코로나19 조기 극복해 큰 힘이 될 것이다”며 브리핑을 끝 맺음 했다.


한편, 3월3일(오전 11시 기준) 경북도의 코로나19 확진환자 현황은 전일 대비 63명이 증가돼 누적환자는 64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날 경북도내 두 번째 퇴원자(39번 확진자, 영천시 거주의 61세 여성)도 나왔다.


경북도의 신규 확진환자(3일 오전 0시 기준, 50명)는 시·군별로 보면, 경산시가 2일에 비해 25명 증가한 229명으로 경북에서 가장 많고, 금일 신규 확진자의 50%를 차지한다.
이날 경산을 비롯해 구미, 안동, 김천 등 주로 ‘시’ 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포항의료원 23명, 김천의료원 18명 등 50명을 추가로 입원 조치됐고, 현재 158명이 격리 상태로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의 병상 현황은 현재 총 6개 병원(의료원(3곳) + 적십자병원(2곳) + 동국대 경주병원)에 전일대비 114병상 늘어난 509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470병상에 대해서는 소개 및 음압격리시설과 환자지원물품 및 인력이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도내 의료기관에는 대구시 환자가 155명(상주 적십자병원 90명, 영주 적십자병원 62명, 3개 의료원 3명) 입원해 있다.


아울러 경북도는 영덕 삼성인력개발원 연수원(213실),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실(100실), 경주 농협교육원(230실) 등 3개소를 정부 지정 생활치료센터로 지정·제공하고, 아울러 경북도내 22개 시·군에 31개소 866실의 생활치료센터를 준비해 발생 환자가 많은 7개소(포항, 경주, 안동, 구미, 경산, 청도, 칠곡)를 중심으로 오늘부터 경증환자들을 입소시킨다고 밝혔다.


또, 경북도는 신천지 관련해선 시·군, 교육청과 특별관리 대응반을 구성해 초중고 신천지 학생신도 266명에 대한 특별관리에 돌입했다고 밝히고, 학생신도 우선 진단검사, 생활지도 등 모니터링을 강화해 특별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경북지역 특이 동향으로는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지난 2월27일 요양보호사 1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연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늘까지 총 13명이 확진돼 우려했던 집단감염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또 김천소년교도소에는 2월29일 재소자 확진 사례 이후 어제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와 집단감염 우려와 함께 포항 해병 1사단 부사관 확진에 이어 왜관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와 딸이 확진되면서 앞서 확진됐던 남편과 함께 일가족 확진 사례 발생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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