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한 중징계 조치 예정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2월26일 근무시간에 상주시에 있는 A골프장에서 고교 후배들과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져 동료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서 점심도 도시락으로 해결하면서 고군분투 하고있는 공무원들 마져도 부끄러워 얼굴을 들수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K씨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저런 정신을 가진 공무원은 당당 사표를 받으라며 울분을 토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해당 공무원의 비위행위에 대해 사실관계 조사 후, 엄중한 중징계 조치를 취할 예정라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공무원의 일탈 행위로 시민에게 행정에 대한 불신을 준 행위가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와 유감을 표한다”며,“현재 관련 공무원을 상대로 철저히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해당 공무원의 비위에 대하여 복무 관리·감독에 대한 책임을 물어 상급자까지 반드시 연대책임으로 공직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감사담당관실 손귀정 과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복무이탈 등 시민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행정에 대한 불신을 일으키는 공직자는 중징계 등으로 엄중 문책하고, 향후 근무기강 확립을 위한 지속적인 복무 점검과 교육을 통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말했다. 김학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