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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토트넘, 챔스리그 8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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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토트넘, 챔스리그 8강 좌절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3/11 20:22 수정 2020.03.11 20:23
라이프치히에 0대3 패
발렌시아도 16강 탈락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10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독일)와의 16강 2차전에서 패한 후 루카스 모라를 위로하고 있다.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10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독일)와의 16강 2차전에서 패한 후 루카스 모라를 위로하고 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대회 16강 2차전 원정 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앞서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졌던 토트넘은 합계 스코어 0-4로 무릎을 꿇으며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던 토트넘은 올 시즌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결장 속에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홈에서 패배로 최소 2골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오히려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전반 10분 만에 라이프치히 주장 마르셀 자비처에게 강력한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자비처는 전반 21분 헤딩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토트넘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후반 막판 교체로 들어온 에밀 포르스베리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이강인이 결장한 발렌시아(스페인)도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발렌시아는 이날 스페인 메스타야에서 치러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에 3-4으로 졌다.
1차전에서 1-4로 패배했던 발렌시아는 1, 2차전 합계 4-8로 뒤져 8강이 무산됐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관중 없이 치러진 이날 양 팀은 무려 7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특히 아탈란타의 알리치치는 혼자서 4골을 터트리며 발렌시아 격파 선봉에 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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