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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박승호 VS 문충운 VS 허대만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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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VS 문충운 VS 허대만 ‘3파전’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0/03/15 20:21 수정 2020.03.15 20:22

일간경북신문 등 5개사 여론 조사

미래통합당 경선후보에서 탈락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포항남.울릉 총선은 박 전 시장과 문충운, 허대만 후보 간 3강 구도가 전망된다.
특히 세 사람 모두 오차범위 내로 나타나 접전이 예상된다.
또 통합당 경선에서는 문충운이, 민주당 허대만 후보는 20% 내외의 견고한 고정지지층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대 총선이 다음달로 다가온 가운데 일간경북신문이 지역의 4개 언론사들과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오는 4월 15일 치러질 국회의원선거 민심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문충운이 미래통합당 후보가 될 경우 가상대결에서 박승호 26.7%, 문충운 24.2%, 허대만 19.6%, 기타후보 4.3%, 지지후보없슴 12.6%, 모른다는 응답이 12.6%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박승호, 문충운, 허대만 후보 모두 오차범위 내여서 접전을 벌이는 3강 구도로 전망된다.
이어 김병욱이 미래통합당 후보가 될 경우 가상대결에서는 박승호 32.3%, 허대만 20.6%, 김병욱 15.5%, 기타후보 5.8%, 지지후보없슴 19.1%, 모른다 6.7%로 조사됐다.
미래통합당 경선후보 추천에 대한 수긍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수긍한다가 42.7%, 수긍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29.6%, 모른다는 응답도 27.7%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앞서 지역에서 통합당 경선후보 결정이 잘못됐다는 반발과 논란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문충운, 김병욱 후보를 대상으로 한 미래통합당 경선후보 지지도에서는 문충운 25.5%, 김병욱 17.7%, 지지후보 없음과 모른다는 응답이 각 42.1%, 14.7%에 달했다.
문충운, 김병욱 후보가 서로 오차범위 내여서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으며 지지후보 없슴과 모른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넘어 현 후보들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3월 12일과 13일 포항시 남구‧울릉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52%, 유선전화 48%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9%이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보정은 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되며 박명재 의원과 김순견 예비후보는 출마가능성 등 참여언론사의 논의를 거쳐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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