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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한국신기록 수립 포상제도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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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한국신기록 수립 포상제도 부활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3/23 20:27 수정 2020.03.23 20:28
개인 신기록 100만원
단체 경기는 200만원

 

대한수영연맹이 한국신기록 수립에 대한 포상제도를 14년만에 다시 시행한다.
대한수영연맹은 “제17차 이사회에서 올림픽 시즌에 선수들의 동기부여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신기록 수립 포상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신기록 수립 포상제도는 2006년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가 14년만에 부활했다.
다음달 30일부터 나흘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되는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 대회를 시작으로 연맹 주관·주최 국내대회와 국제수영연맹(FINA)에서 인정하는 국제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개인 종목 선수는 100만원을, 단체 종목 팀은 200만원을 받는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새로운 포상제도를 반겼다.
남자 평영 200m 한국기록(2분9초86) 보유자인 조성재(서귀포시청)는 “한국기록을 깬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한국기록 보유자라는 타이틀 외에 다른 포상도 따른다는 점에서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 7개의 한국 기록을 경신한 정소은(울산시청)은 “대회 기록과 달리 한국기록은 아무나 깰 수 없다. 말로는 설명이 부족할 만큼의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본다면 분명 좋은 제도”라고 전했다.
대한수영연맹은 한국기록 뿐 아니라 세계신기록상, 아시아신기록상, 올림픽,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포상금도 검토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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