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 12개 단지 선정
대구시는 공동주택 내 입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오순도순 살고 싶은 우리 아파트를 만들어 가기 위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하여 12개 단지를 선정했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내 입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場)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남녀노소가 함께 다양한 아파트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금년 4월 8일까지 총 17개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신청을 받았으며, 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2개 사업에 총 사업비 9,500만 원(단지별 1,000만 원 이하)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금년사업에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 및 안전사고 대처방안과 관련하여 필수사업으로서 재난 및 안전 프로그램을 포함했으며, 이웃과 가족 소통, 교육·문화 공동체 및 주민화합 축제 등 공동주택 내 입주민들이 상호교류를 위해 필요한 우수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단지와 아파트는 ▷대곡역 화성파크드림 ‘소통하는 공동체 마을’ ▷범어숲 화성파크드림S ‘우린 참 괜찮은 사람이야’ ▷매천화성파크드림 ‘꿈이 있는 열린 공간, 매천화성파크드림아파트’ ▷신서화성파크드림 ‘2015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동사업’ ▷유니버시아드선수촌 2단지 ‘가족이 함께하는 교육, 문화, 웰빙체험’▷죽곡하우젠트아너스빌 ‘내가 먼저 참 좋은 이웃되기’ ▷대구혁신LH천년나무3단지 ‘천년지기 공동체 대구사랑프로그램’ ▷칠성휴먼시아 ‘2015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화성파크드림이스트밸리 ‘재난대응 및 주민소통과 화합’ ▷율하휴먼시아 15단지 ‘상생(相生)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 ▷삼덕청아람리슈빌 ‘삼덕청아람 친환경 녹색사업 프로그램’ ▷성서무지개타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등이다.
김종도 도시재창조국장은 “대구시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창의적 사업 발굴 및 주민 참여를 적극 이끌어 내기 위하여 차년도 사업에는 전문가 자문 및 주민학교 방식 도입 등의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참여 단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의 건전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모범사례로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