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경주동국대, 선제적 교육으로 코로나 대응..
교육

경주동국대, 선제적 교육으로 코로나 대응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4/01 18:52 수정 2020.04.01 18:52

실시간 온라인 강의 등 도입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선제적인 교육 혁신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비대면 수업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9년부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키 위한 교육 혁신을 해왔다. 


지난해 약 4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내 어디서나 초당 5기가 속도로 강의 전송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개선하고 온라인 강의를 위한 학습지원시스템(LMS)과 실시간 온라인강의시스템(Webex)을 도입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이 두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천500여 명이 온라인으로 함께 학습하는 튜터링 프로그램과 편입생이나 복학생,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연도 사업비를 3월부터 조기 투입해 고성능 웹캠 도입, VOD 서비스 용량 증설 등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를 통한 학업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이 밖에도 비대면 강의가 끝나고 캠퍼스로 돌아온 학생들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격리 장기화로 불안한 신입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정서검사를 시행하고,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도서관에 책 소독기도 설치한다.


김수아 교육혁신처장은 “온라인 강의 인프라 조성사업 등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시행한 교육 혁신 덕분에 전면적인 온라인·비대면 강의에도 학생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비대면‧온라인 강의 기간을 2주 추가 연장했으나 교육부 지침이나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내달 2일까지도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경규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