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30.(목) 14:00, 제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프로젝트 일환으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소생률을 향상시키고 생명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30일 오후 2시에 본부 5층 대강당에서 시민이 직접 참가하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고령인구의 증가와 서구적인 식습관 확대로 심정지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CPR) 실시율이 우리나라의 경우 3.2%로 미국의 16%보다 현저하게 낮고, 심정지 환자 소생률도 3.3%로 미국 11.4%, 스웨덴 14%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심정지 환자의 발생 장소는 주택인 경우가 57.4%로 가장 많고, 심장이 정지된 후 4분이 경과하면 뇌세포 괴사가 진행되고, 혹시 생명을 구하더라도 후유증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다. 최초 목격자가 CPR을 실시하면 환자 소생율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후유증을 줄일 수 있기에 가장 중요하다.
이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프로젝트 일환으로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급차 도착 전 최초 발견자인 시민의 응급처치능력을 높이고 심폐소생술 실시 붐을 조성하고자 직장인 및 학생, 군인 등 12개 팀 2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오대희 소방안전본부장은 “본 대회를 통하여 생명존중 안전문화 확산과 시민들 누구나 위급한 순간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