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상시 해설 프로그램 대신 온라인 해설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에 ‘경주국립공원 슬기로운 랜선탐방’ 메뉴를 개설하고 동식물, 역사, 레인저 일상 등 다양한 소재의 해설 콘텐츠를 매일 게시할 예정이다.
누리꾼의 직관적이고 간결한 정보를 선호하는 특성을 반영해 현장해설과 달리 하나의 주제로 3~4컷의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짧게 소개한다.
앞서 경주국립공원은 불국사, 남산 삼릉 등에서 상시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나 지난 2월 24일부터 잠정 중단했다.
이성원 탐방시설과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고 있어 온라인 해설서비스를 통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국립공원의 생생한 사진과 동영상을 접하며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