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일본 유도계, 코로나 첫 사망자 나왔다..
스포츠

일본 유도계, 코로나 첫 사망자 나왔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4/20 20:53 수정 2020.04.20 20:54

일본 유도의 본산인 고도칸의 마쓰시타 사부로 이사가 지난 19일 사망했다.
마쓰시타는 지난 5일까지 고도칸에 근무했으며, 6일부터 컨디션이 나빠져 자택에서 대기했다. 이후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15일 몸상태가 악화됐고, 1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집중 치료실에 들어갔다가 세상을 떠났다.
마쓰시타는 일본학생선수권을 제압한 강호로 전 일본유도연맹 이사 등을 역임했다. 2003, 2005년엔 일본 유니버시아드 선수단장을 맡기도 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고도칸과 같은 건물에 있는 전 일본유도연맹은 직원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집단 감염으로 마쓰시타가 숨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본 유도계에서 코로나19로 사망자가 나온 사례는 처음이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