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참석 30% 줄여… 경제 활성화에 집중
▲ © 포항시가 효율적인 시정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기 위해 시장의 행사참석을 최소화하는 ‘행사참여 개선방안’을 추진한 결과 약 30%의 연례행사의 참석이 줄면서 행정 집중력 면에서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이 같은 결정이 있고 포항시는 지금까지 160건의 행사가 있었으나 이 가운데 이강덕 시장이 직접 참석한 행사는 82건이었다.
이 시장은 이밖에 현장방문과 점검 7건, 국비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 3건, 현안사항 보고회 등 간담회 9건, 정부행사 8건, 일자리창출과 특강,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 등 경제관련 행사 13건 등 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다.”면서 “지역행사에 참석하는 시간을 아껴서 중앙정부와 경북도 등을 방문해 예산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을 찾는데 모든 힘을 다 쏟을 작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지자체장이 잦은 행사참석으로 인해 시정현안에 집중하기 위한 시간이 부족하고 또한 내방 민원인의 장시간 대기로 인한 불편 등으로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행사참여 개선방안’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개선방안은 특정 행사를 통한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소통이 유사한 성격의 참석으로 인해 주관·주최 측으로부터 일어나는 불만 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펼쳐나간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과도한 전시행정으로 불필요한 인력동원과 예산 낭비요인을 차단하는 등 행정력 낭비요소를 제거해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