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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17’ 주말 박스오피스 1위 탈환..
문화

영화 ‘1917’ 주말 박스오피스 1위 탈환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4/27 21:05 수정 2020.04.27 21:06
주말 관객은 9만2677명

 

영화 ‘1917’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꺾였지만, 극장가 침체는 여전하다. 지난 주말(25~26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9만2677명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17’은 25~26일 전국 347개 상영관에서 1205회 상영해 1만3106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28일 기준)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80만9309명.
영화 ‘007 스카이폴’(2012) ‘007 스펙터’(2015) 등을 연출한 샘 멘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 ‘블레이크’(딘 찰스 채프먼)가 하루동안 겪는 사투를 그렸다. 두 병사는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 1600명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간다. 조지 맥케이, 딘 찰스 채프먼, 콜린 퍼스 등이 주연했다.
4년 만에 재개봉한 ‘라라랜드’가 2위다. 387개관에서 1338회 상영해 1만3149명을 모았다.
‘라라랜드’는 재즈클럽을 열기 위해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피아니스트와 오디션에서 매번 떨어지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는 배우 지망생의 사랑, 청춘의 열정을 담은 작품이다.
라이언 고슬링이 피아니스트 ‘세바스찬’, 엠마 스톤이 배우 지망생 ‘미아’를 연기했다. 영화 ‘위플래쉬’(2014) ‘퍼스트맨’(2018) 등을 연출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 트로피를 휩쓸었다.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미술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6관왕에 올랐다.
3위는 지난 23일 재개봉한 ‘어벤져스’(감독 조스 웨던)다. 382개관에서 1085회 상영해 5299명이 봤다.
2012년 4월 개봉한 ‘어벤져스’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번스), ‘블랙 위도’(스칼릿 조핸슨), ‘호크 아이’(제러미 레너) 등 슈퍼 히어로들을 한 영화에 모았다.
지구의 안보가 위협당하는 위기 상황에서 한 자리에 모인 슈퍼히어로들은 웅장한 스케일과 시원한 액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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