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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구FC 원정팀 ‘포항·상주’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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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구FC 원정팀 ‘포항·상주’ 한정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4/28 20:55 수정 2020.04.28 20:56
5월에만…당일 이동 가능 팀 배정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 일정이 29일 확정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를 연고로 한 대구FC의 5월 원정팀은 포항 스틸러스와 상주 상무로 한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8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 브리핑을 통해 K리그1(1부리그)과 K리그2(2부리그)의 2020시즌 일정을 29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 24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5월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개막전으로 새 시즌을 시작하기로 의결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 주요 3대 리그 중 K리그는 코로나19 사태 후 프로축구를 재개하는 첫 번째가 리그가 됐다.
무관중 경기 운영과 경기 수 축소, 승강제 운용 방식 등 세부적인 사안이 결정된 가운데 전북과 수원의 개막전 이후 리그 일정 등은 최종 조율 중이다.
연맹 관계자는 “오늘까지 구단과 세부적인 일정을 조율해서 내일(29일) 오전 K리그1과 K리그2의 리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피해로 시즌 초반 원정 경기가 집중적으로 배정될 것이라던 대구는 1라운드 개막전만 원정으로 배정됐다.
프로연맹 일정 가안에 따르면 대구는 5월9일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으로 개막전을 치른 뒤 5월16일 홈에서 포항과 2라운드를 치른다.
연맹 관계자는 “대구에서 두 번의 홈경기가 예정돼 있는데, 5월에만 원정팀을 한정적으로 포항과 상주로 정했다”면서 “가능하면 숙박을 하지 않고 당일 이동이 가능한 팀으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의 코로나19 피해에도 대구 구단에서 아직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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