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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2000년대 아스널 공격수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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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2000년대 아스널 공격수 20위

뉴시스 기자 입력 2020/05/05 21:45 수정 2020.05.05 21:47
英 매체 “기회를 받지 못했다” 
1위는 앙리, 2위 베르캄프

 

영국 현지 매체가 2000년대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공격수를 평가하면서 티에리 앙리(프랑스)를 1위에 선정했다. 박주영은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4일(현지시간) “2000년 이후로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로빈 판 페르시 등이 아스널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면서 총 21명 공격수의 순위를 매겼다.
프랑스 AS모나코에서 유럽 무대 데뷔한 박주영 2011년 이적료 600만 파운드(약 90억원)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당시 릴 이적이 유력했던 박주영은 아르센 벵거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 시장 막판 아스널로 방향을 선회했다.
박주영은 이적 당시 등번호 9번을 부여받는 등 기대를 모았지만, 컵 대회를 포함해 총 7번 출전에 그쳤고, 득점도 1골밖에 넣지 못했다.
이 매체는 박주영에 대해 “기회를 받지 못했다”면서 전체 21명의 아스널 공격수 중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0년 아스널 공격수 중 최하위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유리폼’으로 불린 야야 사노고다.
최고 공격수는 앙리가 뽑혔다. 아스널 역사상 최고 골잡이로 불리는 앙리는 총 375경기를 뛰며 228골 90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의 무패 우승을 포함해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3차례 FA컵도 제패했다.
앙리의 뒤를 이어 2위는 베르캄프가, 3위는 판 페르시, 4위는 피에르 오바메양, 5위는 올리비에 지루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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