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달 29일 지역농협과 함께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오지마을을 위해 사랑의 우물파기사업 후원금으로 2천만원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영주시, 지역농협,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2012년 5월 해외오지마을 우물파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2천만원씩 향후 5년간 1억원을 지원하기로했다.
재원마련을 위해서는 ‘아이러브영주사과’ 브랜드를 사용하는 3개 농협(영주APC, 영주농협, 풍기농협)에서 사과매출액의 일부를 모으기로 결정하였다.
지금까지 영주 APC가 8백만원, 영주농협과 풍기농협이 각 6백만원씩 총 2천만원을 전달하였으며, 올해까지 누적 후원액은 6천만원이 되었다.
장욱현 시장은 “영주시 대표 농산물인 영주사과를 매개로해서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고, 지역농협과 농업인은 물론 영주시민들의 나눔 문화 실천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