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광수)는 오는 6일 도공 본사이전지인 김천지역의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무상정비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농번기에 앞서 농민들은 겨울 내내 창고에 방치되어 있던 농기계를 꺼내 수선하고 정비하느라 분주하다.하지만, 정비비용도 만만치 않고, 정비수요가 몰린 탓에 수리점에서 수리하기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이즈음에 정비인력과 장비가 직접 농촌마을을 찾아가서 무상수리를 해 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예정이어서 농민들의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
이번 봉사활동은 김천시 개령면 서부리 14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마을회관 입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늦게 까지 도공 자체 정비인력 등 20여명의 인원이 동원될 계획이다.
주로 농기계 엔진오일, 벨트, 전구류등의 무상교환, 부분판금용접 등의 작업이 이루어 질 예정이고, 교통안전을 위해 후부반사판도 부착해 준다.
한편, 이날 농기계 무상수리와는 별도로 도공직원의 건강검진 의료기관인 대구 KMI 건강검진센터에서 의료진을 파견하여 고령화된 농촌마을의 노인층을 대상으로 건강진단, 상담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도공 본사의 김천지역 이전에 적극 협조하고 환영해 준 지자체 및 지역민들에게 작은 봉사를 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계획되었으며, 하반기에도 다른 지역에 비슷한 규모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