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동일)과 코레일 포항역(역장 김기춘)은 30일 KTX 개통과 함께 포항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협약으로 양측은 상호 긴밀한 업무협력 체계 구축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포항 KTX는 당초 예측한 하루 3200여명 보다 40% 이상 많은 약 5천명의 이용객으로 엄청난 인기와 함께 다가올 피서철과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아 이용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과 코레일은 서로 상생 발전하는 차원에서 포항 관광객을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화점 1층 안내데스크에서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한 캐리어 보관 서비스, 고객상담실에서는 KTX 예약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 패션쇼, 댄스 페스티벌, 캐릭터 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KTX개통 이후 경부선 시간표와 시내버스 및 택시 운임과 소요시간, 그리고 각종 행사가 담긴 리플렛을 역사 현장에서 직접 나누어 주었으며, 포항시에서 주관한 각종 숙박업소와 맛 집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익한 정보 제공 리플렛 제작에도 적극 참여해 포항 알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이동일 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을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함께 포항 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