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택시 운수종사자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운전자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2015년부터 권역별로 택시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택시 쉼터는 운전자들이 근무 중 틈틈이 들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구 시내 6개소에 쉼터를 준비 중이다.
  대구시에서는 2015년 1월부터 택시 쉼터 조성을 위하여 구?군 교통과, 법인?개인택시조합, 전국택시산업?민주택시산업 노동조합을 통해 28개소의 쉼터 조성 대상지를 추천받았으며,
  쉼터조성 대상지로는 운전자의 화장실 이용과 택시의 접근성, 쉼터의 필요성, 기존시설을 활용한 비용절감 등을 기준으로 2개월의 현장조사를 거쳐 망우당공원과 만평네거리, 어린이회관, 두류공원 대성사 주변, 달서천로 주변, 개인택시 충전소 등 권역별로 대상지를 확정했다.
  망우당공원에는 버스와 택시 운전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쉼터를, 어린이회관에는 공원에 맞는 파고라 형식의 쉼터를 설치하는 등 대구시에서는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대상지별 맞춤형 쉼터를 조성하기로 결정하여 2015년 5월부터 설계 및 조성공사에 들어가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정명섭 건설교통국장은 “택시의 안전 운행과 택시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올해 맞춤형 택시 쉼터를 조성한 후 운수종사자의 평가를 통해 연차적으로 쉼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