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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개인 타이틀 욕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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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개인 타이틀 욕심 없다”

뉴시스 기자 입력 2020/06/10 21:26 수정 2020.06.10 21:27
11년 만에 국내 복귀
“우승으로 보답하겠다”
국내복귀를 선언한 배구선수 김연경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흥극생명배구단 복귀 기자회견 및 입단식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내복귀를 선언한 배구선수 김연경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흥극생명배구단 복귀 기자회견 및 입단식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구 여제’ 김연경(32)이 흥국생명의 우승에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연경은 10일 오후 2시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복귀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병익 흥국생명 구단주, 김여일 단장, 박미희 감독은 김연경에게 새 유니폼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복귀를 반겼다.
흥국생명은 지난 6일 김연경과 계약기간 1년 연봉 3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2005~2006시즌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고 신인상은 물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이후 일본, 터키, 중국 리그를 거친 김연경은 11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왔다.
김연경은 국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을 수 있었지만, 후배들을 위해 적은 금액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FA 이재영을 붙잡은 흥국생명은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을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공격 최강 옵션 김연경을 영입해 단숨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김연경은 기자회견에서 V-리그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많은 분들이 환영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흥국생명 김연경으로 인사하게 됐다. 11년 만에 복귀해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설레고 기대된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의 우승을 이끌겠다고 다짐한 김연경은 2021년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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