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이 전국 평균보다는 높게 기록 되었으나 전월대비 큰
폭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가 집계한 2015년 3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
은 전국 평균(0.41%)보다 높은 0.47%를 기록하였으나 전월(1.05%)에 비해서는 큰 폭
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포항지역 중견기업인 유아산업의 부도관련 어음도래가 거의 마무리
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유아산업이 발행한 어음의 만기는 통상 6개월 이하로 올해 4월 이후에는 부도 여파가대부분
소멸될 전망이다.
한편 어음부도율을 지역별로 보면 포항(0.75%)이 전월(1.55%)에 비해 감소하였으며 여타
지역에서는 어음부도가 발생하지 않았다.
3월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신규 부도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신설법인수는 97개로 전월에 비해
22개나 증가(15.2월 75개 → 3월 97개)하는 등 증가세가 다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이는 기술형 창업 보다는 소규모 자본의 비 기술 형 창업이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
주는 5천 만 원 이하의 소규모업체가 크게 증가(15.2월 11개 → 3월 18개)하였고, 포항은
3억 원 이상 서비스업종(부동산 관련)의 신규업체 설립이 상대적으로 증가(0개 → 5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