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기업의 비재무적 요소 세밀화 평가 실시
▲ ©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는 2015년도 포항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1단계 요건심사 및 재무건전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72개 기업의 자격요건을 심사하고 경영현황에 대한 재무제표 평가를 실시했다.
신청서에 기재된 내용을 토대로 기업의 기본사항과 기술혁신 및 품질관리에 대해 심사하고 기업전문 회계사들과 함께 재무제표를 근거로 기업의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활동성 등을 분석해 재무건전성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평가결과 자격요건 및 재무건전성에서 문제점을 보인 18개 기업은 현장점검대상에서 제외됐고, 나머지 54개 기업들은 강소기업육성 실무 T/F팀,포항테크노파크, 해당기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이 현장점검을 하게 된다.
이번 현장확인 및 검증은 기술별로 6개 분과로 구분해 6일부터 8일까지 기업의 특성에 맞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된 평가사항은 신청서 및 증빙서류에 기재된 내용과 현장모습이 일치하는지, 과장된 내용은 없는지 확인하고 해당기술 전문가의 질의응답을 통해 실제 기술개발 능력을 가늠하고 평가하게 된다.
포항시는 현장점검을 마친 후 CEO의 발표평가를 통해 ‘포항형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업들의 성장의지와 전략을 들어보고, 최종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6월초 최종 포항형 강소기업 육성 대상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장점검을 통해 경영진 능력, 회사분위기, 실제 기술개발 능력과 같은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며 “전문가들의 현장점검을 통해 규모는 작지만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형 중소기업이 ‘포항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돼 지역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포항경제를 건실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