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억 2,000만원 투입…깨끗한 가로환경 조성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한 포항시내 전역(29개 읍?면?동 포함) 주택가 도로변에 설치된 무분별한 불량 전선과 통신선, 기타 사선에 대한 일제 정비가 당초 목표대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6년간 총 1,161㎞에 이르는 정비대상 구간 중 통신주 423본을 철거하고, 주요 간선 도로변 801km구간의 정비를 완료한데 이어, 올해 추진하기로 계획된 180km 중 현재 약 40%에 달하는 74km를 정비했다.
연말까지는 나머지 구간과 시가지 전반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2013년~2017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의 공중선 정비계획에 따라 올해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현재 송도동과 육거리 일대에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조5천억원의 예산으로 인구 50만 이상의 20개 대도시에 한국전력 등 7개 통신 사업체가 참여해서 각 통신사 부담으로 자율적으로 정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무웅 도로과장은 “교통안전과 전주의 화재 등 사고의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비가 필요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공중선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