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2곳 178억 투자 30여명 고용계획…인센티브 독려 끝 성사
▲ © 포항시가 ㈜삼정산업과 캐리월드㈜간 178억원 투자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가진 MOU 체결식에는 이강덕 시장과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각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 지역구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삼정산업은 지식경제부 벤처기업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포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이다.
1992년 1월에 설립한 ㈜삼정산업은 금속가공업체로 자동차·트렉트 휠 생산과 콘크리트 블록성형기의 몰드베이스 등을 생산해 210억원의 연매출을 올리는 중소기업으로(직원 41명) 청하면 신흥리 (부지 34,263㎡)에 2017년 5월말까지 120억원 투자해 2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캐리월드㈜는 2004년 4월에 설립해 물류기기용 로지스틱 파렛트와 특수 파렛트 등을 생산해 연간 100억원 매출을 올리는 작지만 실속 있는 기업으로, 청하면 이가리 48,367㎡부지에 58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7년 5월말까지 공장을 건립하고 신규직원 1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들은 생산 제품들을 대부분 해외로 수출하며 기존공장에서 신 증설해야 함으로 이날 MOU 체결은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두 업체는 모두 여성채용인력이 약 18%에 달하는 노동집약업체로 수출유망 중소기업과 세계일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경영인이 부부사이로 상생의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정산업은 지식경제부 벤처기업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포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이다.
한편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당초 매입한 건물을 활용할 기업체를 포항시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여러 투자인센티브를 소개하고 투자유치를 독려한 끝에 이끌어 내 포항시의 역할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