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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불황이라도 '냉동과일' 잘나가네..
경제

불황이라도 '냉동과일' 잘나가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10 15:53 수정 2015.05.10 15:53

 
 불황으로 내수시장이 잔뜩 위축된 가운데 '냉동과일'의 매출은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1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냉동 망고·딸기 등 냉동 과일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1% 늘었다.
올해 1~4월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 늘었다.
5월(1~7일) 들어서도 전년동기에 비해 12.8% 매출이 늘어 불황에 신음하고 있는 대형마트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기존 냉동 과일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냉동 블루베리 매출(1~4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줄었지만 아사이베리·엘더베리·블랙커런트 등 여러 종류의 냉동과일이 판매되며 전체 매출은 증가했다.
냉동 과일의 인기는 생과일에 비해 보관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건강에 대한 수요로 요거트 등과 과일을 섞어서 먹는 것이 일반화된 것도 주요 원인이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 올해 1~4월 '떠먹는 요구르트'의 매출은 11.4%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과일혼합 떠먹는 요구르트'의 매출은 -24.4% 줄어든 반면, '플레인 떠먹는 요구르트'의 매출은 117.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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