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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산 석굴’, 시민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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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산 석굴’, 시민의 품으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11 17:26 수정 2015.05.11 17:26
삼림욕장과 어우러져 관광명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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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던 천생산 석굴이 끈질긴 동장의 설득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구미시 인동동(동장박세범)은 지난 10일 현지에서 지역단체장, 동민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굴 재개방 행사를 가진다.
  천생산 석굴은 일제시대 개발된 탄광으로 길이가 500m 가량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름철에는 섭씨 5~15를 유지하고 시원한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피서지로 각광을 받았던 곳이다.
  천생산 석굴은 개인소유로 2001년 7월경 첫 개방 후 정자를 설치해 시민들의 쉼터로 운영해 오던 중 사정으로 인해 지난 2010년 잠정 폐쇄됐던 곳이다.
  이번 석굴의 개방은 인근의 자연환경과 연계한다면 그 의미가 더하게 되는데, 천생산 삼림욕장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석굴은 그 옆으로 이계천이 흐르고, 이계천의 양옆으로는 500m 구간의 왕벚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박세범 인동동장은 천생산 삼림욕장과 어우러진 시민의 휴식처로 구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나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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