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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 사상 첫 UCL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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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 사상 첫 UCL 결승 진출

뉴시스 기자 입력 2020/08/19 20:49 수정 2020.08.19 20:51
라이프치히 3-0 완파
디 마리아 ‘1골 2도움’ 원맨쇼
환호하는 디마리아와 네이마르.
환호하는 디마리아와 네이마르.

프랑스 부자구단 파리생제르맹(PSG)이 라이프치히(독일) 돌풍을 잠재우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PSG는 1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PSG의 챔피언스리그 최고 성적은 25년 전인 1994~1995시즌 4강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판 승부로 변경된 이번 시즌 4강에 오르며 타이를 이뤘던 PSG는 결승까지 진출하며 첫 우승에 도전한다.
역사상 최초로 결승 무대에 오른 PSG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바이에른 뮌헨(독일)전 승자와 24일 우승을 다툰다.
PSG가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면 지난 1993년 마르세유 이후 프랑스 클럽으로는 27년 만에 유럽을 제패하게 된다.
또한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1부리그)와 프랑스 FA컵, 리그컵을 모두 차지한 PSG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면 시즌 4관왕을 달성한다.
PSG를 결승으로 이끈 주인공은 혼자서 1골 2도움을 올린 앙헬 디 마리아였다.
디 마리아는 전반 13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마르귀뇨스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전반 42분에는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직접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수비 실수로 두 골을 내준 라이프치히는 후반에 에밀 포르스베리, 파트리크 쉬크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PSG가 추가골로 라이프치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11분 라이프치히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이번에도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베르나트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3-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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