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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코로나 재확산에 주말 극장 관객 ‘뚝’..
문화

코로나 재확산에 주말 극장 관객 ‘뚝’

뉴시스 기자 입력 2020/08/24 20:44 수정 2020.08.24 20:44
지난주보다 70% 급감

코로나19 재확산에 주말 영화 관객 수가 급감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관객 수는 47만6055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주말 관객으로는 최저치로 직전 주말(167만명)에 견줘서는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이 22~23일 ‘프리미어 상영’을 내세워 변칙 개봉한 점을 감안하면 관객 수 급감이 확연히 눈에 띈다. 22∼23일 이틀 동안 593개 스크린에서 8만4000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세계 최대 아이맥스 상영관이 있는 CGV 용산점은 예매 오픈 직후 거의 매진되며 관심을 증명했지만 상영 첫날 용산점 미소지기(아르바이트 직원) 확진으로 이후 상영 회차가 모두 취소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시사회와 관객과의 대화(GV), 무대인사 등의 행사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은 금지된다. 다만 일반적인 형태의 영화 상영은 가능하다. 멀티플렉스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좌석 가용률을 50%까지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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