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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첨복재단, 전자파적합성 기술지원 강화..
대구

첨복재단, 전자파적합성 기술지원 강화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12 16:45 수정 2015.05.12 16:45
전파진흥협회와 기술지원·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는 13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국내 중소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전자파적합성 분야 지원 강화를 위해 한국전파진흥협회 전자파기술원(원장 최상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전자파기술원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EMC기술지원센터를 전신으로 2003년 설립한 기관으로 전자파 기술지원 및 전문기술교육, 정책·표준기술 개발 및 전자파 시스템 컨설팅 등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전자파 관련 문제 해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이다.
  특히, 중소기업 우수제품에 대한 전자파적합성 측정지원과 기술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및 기술 경쟁력 확보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2014년 하반기 전자파적합성(EMC, Electromagneti
c Compatibility) 평가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중소기업에서 기술 개발한 의료기기들의 전자파 관련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센터는 전자파적합성 평가 최신규격을 만족하는 10m와 3m 챔버 및 제품개발에 필요한 디버깅 챔버와 전자파 차폐실 등을 보유하고 있어, 지금까지 국내에서 시험이 어려웠던 MRI, PET-CT 등과 같은 대형 의료기기의 전자파 국제규격 시험도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소기업 기술지원 체계 구축 ▲시설·장비의 공동사용 및 연구개발 인력의 교류 확대 ▲전자파 분야 기술정보 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내 중소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전자파적합성 분야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국제 전자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의료기기 개발의 큰 어려움 중 하나였던 전자파적합성 문제 해결을 위한 양 기관 공동 대응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중소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현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상일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의료기기 업체의 제품개발에 실질적인 지원 전략을 마련하여 많은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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