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대구·대전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
경제

대구·대전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12 17:21 수정 2015.05.12 17:21


 
대구·대전 지역의 노후 산업단지가 인프라 정비를 통해 첨단 산업단지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는 대구, 대전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 가운데 사업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4400억원을 들여 LH공사가 개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산업단지 재생사업'이란 업종 전환, 기반시설 정비, 지원시설 확충 등을 통해 노후 산단·공업지역(준공 후 20년 경과)을 첨단 산업단지로 재정비해 도시 기능의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8개 지역(1·2차) 노후산단을 선정해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9개소(3차), 내년 4개소(4차)를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재생사업에는 정부에서 계획 수립비, 도로·주차장 등 필수 기반시설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나머지는 지자체와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국토부는 대전, 대구 등 8개 산단에 총 4400억원 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대전, 대구(서대구, 3공단) 및 전주 산업단지가 도로 확충 등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하고, 부산(사상)은 현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국비 지원액은 ▲대전 442억원 ▲대구 1471억원 ▲전주 275억원 ▲부산 1145억원 등이다.
대구와 대전 산업단지에 LH공사가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전주 산업단지는 공장주 등에게 사업 계획을 공모해 민간 개발방식으로 재정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 서대구 공단에는 LH공사에서 첨단섬유산업 중심의 '신소재 융복합 콤플렉스'(중리동 일원 4만㎡) 부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에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근 의류판매단지(퀸스로드)와 연계한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판매시설 등 복합기능을 갖춘 기업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