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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토트넘 EPL 개막전은 손흥민에 의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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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EPL 개막전은 손흥민에 의존해야”

뉴시스 기자 입력 2020/09/09 16:51 수정 2020.09.09 16:52
스퍼스웹 개막전 전망
“프리시즌 4골 맹활약
케인보다 컨디션 좋아”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이 손흥민(28)에 대한 팀 내 의존도가 매우 커졌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EPL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6위로 간신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낸 토트넘은 이번 시즌 톱4 재진입이 목표다.
EPL은 리그 4위까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진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한 토트넘은 총 4번의 연습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했다.
3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5일 왓포드와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프리시즌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해리 케인이 여름 휴가 복귀 후 자가 격기를 겪은 뒤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면서 사실상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첫 경기였던 입스위치타운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레딩전 선제골과 왓포드전 만회골로 총 4골을 터트렸다. 팀 내 최다 득점이다.
또 왓포드전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해 65m가량을 역주행한 뒤 골라인을 넘어가는 공을 걷어내 무리뉴 감독과 팬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스퍼스웹도 9일 손흥민의 활약상을 소개하면서 “에버턴과 EPL 개막전은 손흥민에게 의존해야 할 것 같다”면서 “케인은 대표팀 소집으로 프리시즌을 거의 출전하지 못한 데다 A매치에서도 경기력이 저조했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아이슬란드(1-0승), 덴마크(0-0무)와 2연전에 모두 출전했지만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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