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제3기 복지위원 위촉·역량강화 교육 실시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13일 오후 2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회의실에서 복지위원 및 읍면동 복지계장, 실무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복지위원 위촉식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복지위원은 사회보장급여법에 의거 지역실정에 밝고 사회보장 증진에 열의가 있는 지역주민을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시장이 위촉하는 것으로 이번 위촉식에는 읍면동 인구규모에 따라 2?3명씩, 남다른 사명감과 투철한 봉사정신을 가진 60명의 복지위원이 위촉됐다.
복지위원들은 3년동안 지역 사각지대 발굴과 자원연계 등 취약계층 보호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해결하고,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돕는 마을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읍면동 및 유관기관과 연대하여 복지대상자에 대한 정기방문 및 모니터링을 통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정 등을 발굴하여 해당기관에 신고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에게 긴급지원?사례관리 등 실질적인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복지체감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웰펌 김미경 대표로부터 “복지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복지위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사회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복지위원들의 임무와 마음가짐 등 역량강화를 위한 명쾌한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위촉장을 받은 선산읍 이복순씨는 “이번에 처음으로 복지위원으로 위촉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우리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이 없는지 잘 살피고, 모두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작은 힘이나 보태겠다.”며 복지위원 역할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최종원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돕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복지위원들의 역동적인 활동에 감사한다며 시에서도 시민들의 작은 불편함에도 귀 기울이는 섬세함으로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여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해당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또는 구미시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계(☎054-480-5127)로 문의하면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