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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준공영제 혁신‘최소 2천억 효과’..
대구

준공영제 혁신‘최소 2천억 효과’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14 18:58 수정 2015.05.14 18:58
시내버스준공영제 개혁시민위원회 혁신안 발표
  준공영제 개혁시민위원회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난 4개월 동안 논의된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안을 발표했다.
  개혁시민위원회(공동위원장 정태옥 행정부시장, 김원구 시의원)는 ’06년 2월 전면 시행한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매년 재정지원금이 급격히 증가(’06년 413억 원 ⇒ ’14년 948억 원)하여 대구시 복지재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제도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코자 지난해 말 시의회, 전문가, 업계, 시민단체, 공무원 등 28명의 위원들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4개월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개혁시민위원회는 제도 전반에 대하여 시민의 입장, 업계의 입장, 노조의 입장, 시민단체의 입장, 시 의회, 대구시의 입장 등 각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4개월간 매주 논의하고 토론하였으며 합의과정에서 노조의 집회 및 버스업계의 반대의견도 있었지만 모두 시민을 위한다는 공통된 입장에서 조금씩 양보하여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개혁시민위원회는 “합리적인 노선조정과 혁신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운송원가의 증가를 줄이고 수입이 증대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약 2,000~2,500여 억 원 이상의 재정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속가능한 준공영제 정착은 물론, 시민들의 교통서비스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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