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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다시 무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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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다시 무관중

뉴시스 기자 입력 2020/10/29 17:19 수정 2020.10.29 17:19
메르켈 총리 “매우 심각한 상황”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에 들어간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독일 연방 정부와 16개 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4주 동안 레스토랑, 바, 클럽, 영화관, 극장 및 기타 레저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분데스리가 역시 관중 입장을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2개월가량 중단됐던 분데스리가는 지난 5월 무관중으로 재개해 해당 시즌을 마쳤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지난달 중순 2020~2021시즌을 개막하면서 수용 규모의 일정 비율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했으나 다시 무관중 경기를 치르게 된 것이다.
31일 열리는 슈투트가르트-샬케의 경기와 묀헨글라트바흐-라이프치히의 경기는 관중 없이 치르겠다는 내용을 이미 공지했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 기준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7만7203명, 사망자는 1만347명이다. 
독일 정부에 따르면, 최근 하루 동안 1만4964명의 신규 확진이 발생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국가적 보건 긴급상황을 피하기 위해 지금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방 정부와 주 지도자들은 새로운 조치에 대한 효과를 살피기 위해 2주 뒤,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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