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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이병헌·전도연 ‘비상선언’ 촬영 마무리..
문화

송강호·이병헌·전도연 ‘비상선언’ 촬영 마무리

뉴시스 기자 입력 2020/11/03 16:16 수정 2020.11.03 16:16
항공 재난 영화, 한재림 감독 신작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주연의 항공 재난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비상선언’이 5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3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비상선언’은 지난달 24일 크랭크업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국내 최초 항공 재난 영화이자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 역대급 캐스팅으로 관심을 받았다.
현장을 이끌어 온 한재림 감독은 “전 세계적인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큰 프로젝트의 촬영임에도 불구, 예산과 86회차의 실질적인 촬영 기간 등 미리 계획된 여건 하에서 문제 없이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배우들의 집중력과 최고의 스태프들이 보여준 프로페셔널함 덕분”이라며 “후반 작업을 잘 준비하여 좋은 영화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항공 재난 뒤를 쫓는 형사로 변신한 송강호는 “어려운 환경 속에 모두가 안전하게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특히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이웃,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고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관객 여러분들에게도 이 벅찬 감정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행기 공포증에도 딸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역을 연기한 이병헌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무탈하게 잘 끝낸 것에 감사하다.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상 사태에 맞서는 장관 역을 소화한 전도연은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워했다.
부기장 역의 김남길은 “안전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배우, 스태프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도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며 최선을 다했다. 모든 분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좋은 작품이 될 것이다”고 자부했다.
‘비상선언’은 ‘연애의 목적’(2005)과 ‘우아한세계’(2007), ‘관상’(2013), ‘더 킹’(2017)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으로 후반 작업 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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