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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어르신 안전한 위험제로 환경 만든다..
대구

어르신 안전한 위험제로 환경 만든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17 16:48 수정 2015.05.17 16:48
오늘 노인복지시설 인권보호 및 안전관리 교육 실시
  대구시는 최근 시설 내 노인학대?안전사고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복지시설 종자자들의 인권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오는 18일 오후 2시 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노인복지시설장 및 종사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학대예방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타 지역 시설 내 노인학대·안전사고 관련 언론보도 증가 및 다빈도 민원발생 등 관심 집중과 입소어르신과 시설종사자 상호 간 인권 및 안전의식 제고, 인권보호 및 안전관리 지침 사전 숙지를 통해 종사자 및 입소자의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함이다.
  대구시 관내에는 ’15. 4월 말 현재 노인주거복지시설(양로원) 6개소, 노인의료복지시설(노인요양원) 254개소, 주·야간보호시설 140개소, 단기보호시설 43개소 등 총 443개 시설에 종사자 4,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노인복지생활시설의 입소자 대부분은 중풍, 치매 등으로 인해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거동불편, 의사전달 능력이 어려운 어르신들로 화재 등 사고발생 시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인권 사각지대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관내 양로시설, 노인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 단기보호시설 총 443개의 시설장 및 종사자 500여 명과 구·군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설입소 어르신 인권보호 및 소방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순서는 먼저 입소어르신들의 인권이 존중받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위험제로 환경 조성’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어서 노인보호전문기관 이호익 실장이 시설 생할노인 학대예방, 학대사례 발견과 신고 등의 내용으로 어르신 인권보호 및 학대예방교육과 동부소방서 임성호 교육?홍보담당관이 요양시설 화재사례 및 문제점, 시설물 유지관리, 관리자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올해부터 노인학대예방을 위해 관내 노인요양시설 26개소를 선정, 노인장기요양기관 인권지킴이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노인학대예방 및 시설안전을 위하여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과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어르신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쾌적한 시설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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