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세계랭킹 15위 애덤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 오픈 출격 준비를 마쳤다.
존슨은 5일(한국시간) 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파크골프장(파71)에서 열리는 휴스턴 오픈에 출전한다.
존슨은 지난달 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가격리를 마친 존슨은 휴스턴 오픈 출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현재 건강 상태는 문제가 없다”며 “격리하는 동안 TV를 보고 지냈다. 며칠동안 감기 증상이 있었다. 감기 때문인지, 코로나에 의한 것인지 호텔 방에만 있어서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존슨은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마스터스를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마스터스 출전 준비가 부족하다. 우선 휴스턴 오픈에서 컨디션을 체크하겠다”고 말했다.
스콧 역시 지난달 조조 챔피언십을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스콧은 “하루 정도 고열과 두통 증상이 있었지만 그 이후는 몸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격리 중에 장비를 갖고 와서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스콧 역시 이번 대회보다 마스터스 출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