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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전년동월대비 수출·입 ↓...회복세 불투명..
경제

포항지역 전년동월대비 수출·입 ↓...회복세 불투명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18 17:01 수정 2015.05.18 17:01

 
포항지역 수출?입이 전년동월대비 모두 감소한 가운데 여전히 회복세가 불투명 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포항세관(세관장 우병길)의 수출?입기업의 지난달 수출입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수출실적은 6억 8천 1백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7.6% 감소하였고, 수입실적 또한 37.9% 감소한 5억 6천 7백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4월, 2천 7백만달러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올해 4월에는 1억 1천 4백만달러 흑자를 보여, 4월말 누계 1억 7천만달러 흑자를 이뤘다.
 
이는 계속되는 유럽 및 중국에 대한 철강재 수출부진과 중국 철강공급 과잉에 따른 국제 철강수출가격 약세로 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철강금속제품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고, 철광석·석탄 등 국제 원자재 및 철강금속제품의 가격 하락 등으로 수입 또한 전월에 이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올해 4월 들어 포항지역 수출?입은 아직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액의 85.5%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금속제품은 중국의 저가 공세의 지속과 에너지 수송용 강관 수요 감소에 따른 미국 수출 둔화로 전년동기대비 24.5% 감소하였으며, 자유무역지역의 자동차 수출 감소로 기계류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5.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40.4%), 일본(35.4%), 미국(30.9%), 중국(29.8%), 인도(23.1%), 동남아(22.7%) 등 전체적으로 감소한 반면, 대만(21.7%), 홍콩(12.5%), 중남미(10.0%), 중동(3.8%) 지역에서는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실적을 보면, 전체 수입의 89.1%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43.0%) 및 철광석 등 광산물(34.2%)의 수입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류 수입 또한 자동차(일본 마쯔다) 수입 감소 지속으로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36.2%)했다.
 
지역별 수입은, 유연탄 및 철강제품 수입증가로 미국(45.4%)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를 보인 반면, 중남미(83.8%), 호주(27.3)에서의 철광석 수입단가 하락과 중국(51.5%), 캐나다(46.5%), 일본(39.3%), 유럽(37.6%)으로부터의 철강판, 고철 등 철강제품의 수입 감소로 대부분지역에서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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