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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6년 연봉 1000만달러 계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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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6년 연봉 1000만달러 계약 가능”

뉴시스 기자 입력 2020/11/30 16:37 수정 2020.11.30 16:38
미국 CBS 스포츠
“이제 막 25살이 된 유격수”

미국 CBS 스포츠가 메이저리그(MLB) 입성을 추진 중인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의 연착륙 가능성을 높게 점치면서 좋은 조건의 장기 계약까지 이뤄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CBS 스포츠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김하성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김하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포스팅에 임하고 있는 김하성의 MLB 진출은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연일 미국 언론을 통해 김하성을 향한 MLB 구단들의 관심이 전해지는 가운데 CBS 스포츠도 이런 분위기에 편승했다.
CBS 스포츠는 “이제 막 25살이 된 유격수는 다가올 5년 동안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4를 찍을 수 있는 선수다. 이 정도면 1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실제 1억 달러 계약은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팀들이 비용 절감에 나섰고, 해외 리그 이적이라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그 위험이 계약서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CBS 스포츠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했지만, 김하성을 잡으려면 그래도 적잖은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MLB가 KBO리그 선수에게 제시한 가장 큰 계약을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준 6년 3600만 달러”라고 짚은 이 매체는 “김하성은 새 기록을 쓸 준비가 끝났다. 연간 700~1000만 달러짜리 6년 계약은 현실성이 있다”고 밝혔다. 
CBS 스포츠는 최근 MLB에 진출한 일본인 야수들의 계약 내용을 거론하면서 김하성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강조한 뒤 LA 에인절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신시내티 레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8개 구단을 유력 행선지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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