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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 14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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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 146억 투입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12/01 18:55 수정 2020.12.01 18:55
17개 유충발생 예방시설

경북도는 지난 7월 인천 수돗물 유충발견과 같은 수돗물 사고 발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김천 등 11개 시·군 17개 정수장에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146억원(국비 73, 지방비 73)을 투입해 정수장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우선 84억원(국비 42, 지방비 42)을 투입하며, 이는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 전국 국비 262억원 중 16%를 차지하는 수치로 도 단위 2번째로 높다. 내년부터 신규로 추진되는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은 정수장에 방충시설을 설치해 정수장 내부로 유충 등 생물체의 유입이 원천 차단되도록 시설을 개선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주요 시설개선 부분은 정수장 내에 ▲여과지 덮개설치 ▲여과지 및 배수지 라이닝 ▲정수지 출입문·창문에 미세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먹는 물 관리시설의 위생관리 강화 등이다. 
아울러 시설개선과 함께 정수장의 운영방식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기존에 맛·냄새 항목과 더불어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한 수돗물 안심기준으로 ‘이물질’ 항목을 수질 관리항목으로 추가 도입해 이물질이 발견되면 음용중지, 음용권고 등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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