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포항철강공단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로보수, 차선 도색 등 철강공단 노후 공공시설물 일제 정비에 나선다.
시는 포항철강공단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최근 기업애로지원단을 구성하고, 공단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접수 받은 민원 사항을 종합해 반복 민원과 기대효과를 고려한 정비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철강공단의 물류 중심도로로 그동안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와 민원이 집중됐던 공단3거리~변전소간 도로보수포장과 1단지 가로등 신설, 기업애로해소 등에 총 23억을 투입해 다음 달까지 정비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포항시 김영규 일자리창출과장은 “철강공단은 포항 경제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며 “철강경기의 회복은 세계 경기 회복과 맞물려 있어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포항시 기업애로지원단이 발굴한 기업애로사항 해소를 통한 일자리 유지?창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