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면, 영농체험 겸 농촌일손돕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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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대가면이 지난 20일 대가면 용흥1리 이현호(58) 농가 에서 자두 적과 농촌일손 돕기로 의미 있는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대가면 직원과 군청 총무과, 군 보건소 직원 등 50여명의 공무원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하루 짬을 내어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씨는 “하루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땀을 흘린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자연재해 등 농촌이 어려울 때마다 도움을 주는 분들에게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병식 대가면장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성능 좋은 농기계가 급속히 보급되긴 했으나 오늘과 같은 과수 적과는 일일이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일손부족과 인건비의 상승, 농산물 가격의 불안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가능하면 앞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는 행정추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