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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
사회

‘2루타’ 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12 13:20 수정 2014.05.12 13:20
삼진 3개 당하면서 타율은 떨어져
▲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4회말 2루타를 친 후 프린스 필더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알렉스 리오스(33)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운영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보스턴전에서 3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이날 시즌 7번째 2루타를 때려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삼진을 3개나 당하면서 시즌 타율이 종전 0.340에서 0.336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존 레스터와 10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다가 삼진을 당했다. 10구째 높은 컷패스트볼에 배트를 내지 못했다.
간판타자의 진가는 4회 공격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3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하던 레스터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려 포문을 열었다. 레스터의 초구 시속 84마일(시속 135㎞)짜리 컷패스토볼을 노려쳐 중월 2루타를 만들어냈다. 텍사스는 4회 0-6으로 끌려가다가 추신수의 2루타를 시작으로 2점을 뽑았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5회 빠른 공 위주로 패턴을 바꾼 레스터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7회 2사 2루에서도 레스터의 낮게 깔리는 고속 싱커에 막혀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득점 1개를 보탠 추신수는 시즌 18득점째를 올렸다.
텍사스는 11안타를 맞고 상대 선발 레스터를 공략하는 데 실패하면서 3-8로 완패했다.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마감한 텍사스는 시즌 19승18패를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는 3⅔이닝 9피안타 4볼넷 6실점으로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다. 시즌 3패째(4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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