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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한복 입고 우리차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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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우리차를 즐긴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25 16:49 수정 2015.05.25 16:49
영주다례문화제,전통성년식 함께 들차회까지

▲     ©   영주다례원(원장 이희정)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1시 소수서원 후원 솔밭에서 '2015 영주다례문화제'를 개최했다.
 '영주 다례문화제'는 차인들이 우리고유의 옷인 한복을 입고 자신들이 가장 애호하는 차를 찻자리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무료로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영주 다례문화제'에서는 헌다례, 전통성년식(계례식), 들차회등 다양한 행사를 병행한다.
헌다례는 단종복위운동으로 순흥도호부가 폐부됨으로써 애절하게 죽어간 금성대군과 이보흠 등 많은 이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한 제사이다.
다례문화제에서 헌다례를 하게 된 특별한 의미는 소수서원과 함께 자리해 있는 금성대군신단과, 단종복위운동의 실패로 애절하게 죽어간 원혼을 위로하기 위한 경자바위가 있는 우리의 애달픈 역사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곳에서 전통문화행사를 주관하기 때문이다.
또한 관혼상제의 첫째관문인 관례식 중 계례식을 거행하게 된다. 전통성년식을 거행함은 주인의식과 인성이 결여된 현 시대에서 성인으로 가는 첫관문을 전통성년식으로 치루게 됨으로써 성년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게 하고자 함이다.
또한 '우리문화 알아가기'는 전통문화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복 바로입기, 다식 만들기, 우리 차 마시기 등의 체험활동을 지원해 줌으로써 동적이고 격정적인 청소년들의 심성을 정제시켜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찻자리에 알맞은 다화 및 야생화 전시회는 특별히 화원에서 꽃을 사지 않아도 우리의 주변에 널려있는 야생화를 소재로 하여 집안 곳곳에 계절을 알리는 꽃꽂이를 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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