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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스코, 합성보·기둥 등 강건재 시장 점유율 확대..
경제

포스코, 합성보·기둥 등 강건재 시장 점유율 확대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25 17:09 수정 2015.05.25 17:09

 
포스코가 합성보와 합성기둥 등 국내 강건 재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솔루션마케팅 활동의 고도화를 도모하고 있다.
포스코는 엔지니어링사와 건설현장 수요를 고려해 건축물 구조 안전의 기본이 되는 기둥과 보부재의 솔루션을 개발해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합성보와 합성기둥이다.
합성보와 기둥은 강재와 콘크리트 장점을 극대화해 성능을 향상한 자재로 보와 보 사이 간격을 넓게 짓는 물류센터와 쇼핑몰, 층고 절감이 필요한 사무용 건물, 주차장 등에 쓰인다.
포스코가 개발한 솔루션으로 합성보를 적용하면 강재 물량을 기존 대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포스코 고강도 월드프리미엄 특화강종을 이용하면 40% 가까운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층고를 10~20% 줄이는 효과도 있다. 층고가 줄어드는 만큼 마감소재 물량이 감소하고 건물의 층수를 높일 수도 있다. 실제 서울 옛 포스코A&C사옥은 층고 절감 효과로 1개층을 더 지었다. 포스코는 합성보와 기둥이 강건 재 대표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년 합성보·기둥 제작용 강재 소요량은 3만7000t 수준이었으나 올해 5만t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철골조 건축물 중 합성보와 합성기둥으로 전환 가능한 잠재 시장 규모는 17만t에 이른다.
김진호 포스코 강건재열연솔루션그룹장은 "솔루션마케팅 활동의 고도화를 통해 강건재 시장의 가치를 지속 향상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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