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고 기부액
경북 영천지역의 대표적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인 ㈜화신이 지난 3일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지원 성금으로 1억원을 기탁한다.
정서진 사장을 대신해 임경진 총무팀장은 이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김누리 사무처장에게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4월22일 세월호 피해지원을 위한 성금모금을 실시한 이래 경북지역 최고 기부액이다. 이번 성금은 ㈜화신이 7000만원, 계열사인 (주)화신정공과 (주)새화신이 각각 1500만원을 마련해 이뤄졌다.
(주)화신 정호 회장은“1975년 회사 창립 이후 꾸준한 나눔활동으로 기업의 사회공헌을 진행해 왔으며 특히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하여 피해자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성금을 기탁키로 전사차원에서 결정했다”면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이번 성금이 실종자 구조활동 및 유가족 지원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화신은 지난 2004부터 매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나눔문화 활성화와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까지의 누적 기부액은 약 4억원에 달한다. 5월30일 기준 세월호 피해지원 누적 모금액은 2억8600여만원이다. 정양기기자